1. 우유니 – 하늘과 땅이 만나는 소금사막의 마법
볼리비아 여행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는 단연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사막으로 알려진 이곳은, 우기 시즌(12월~3월)에 하늘을 그대로 반사하는 거울 같은 풍경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이며, 사진작가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통합니다. 건기에는 끝없이 펼쳐진 하얀 소금 평원이 또 다른 장관을 선사하며, 4WD 투어를 통해 선인장섬(Isla Incahuasi), 열기구 투어, 밤하늘 별 관측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우유니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주변 지역 원주민들의 전통 마을과 시장에서는 소금 공예품, 민속 의상, 수공예품 등을 접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볼리비아를 방문한다면, 우유니 소금사막은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입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시기와 루트를 신중히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라파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의 생동감
라파스는 해발 약 3,600미터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행정 수도로, 볼리비아 정치·문화·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 자체가 계곡과 고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어, 탁 트인 고산지대 뷰와 복잡한 도시 풍경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라파스를 방문하면 반드시 케이블카 ‘텔레페리코’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대에서 도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지역 간 이동 수단으로도 매우 실용적입니다. 또한 라파스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마녀 시장(Mercado de las Brujas)’에서는 전통 약초, 부적, 주술 아이템 등을 볼 수 있으며, 산 페드로 교도소, 산프란시스코 성당 등도 인기 명소입니다. 라파스는 볼리비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로컬 음식과 문화공연, 공예 시장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고산병을 피하기 위해 천천히 이동하고, 코카차(잎차)를 활용하는 등의 적응법을 준비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높이는 팁입니다.
3. 코차밤바 – 볼리비아의 ‘영원한 봄’ 도시
코차밤바는 볼리비아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연중 온화한 기후 덕분에 ‘영원한 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특히 자연과 도시생활의 조화를 이룬 점에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입니다. 코차밤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명소는 예수 그리스도 동상 ‘크리스토 데 라 콩코르디아’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보다 더 크고 높은 위치에 있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나 계단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컬 시장 ‘라 카날라 시장’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과일, 수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근교에는 투나리 국립공원, 잉카 유적지 등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어, 힐링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코차밤바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와 친절한 지역 주민들 덕분에 여행자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복잡한 대도시보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코차밤바는 꼭 고려해볼 만한 목적지입니다.
볼리비아는 다양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색을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우유니의 신비로운 소금사막, 라파스의 활기찬 도시 풍경, 코차밤바의 따뜻한 기후와 편안한 분위기는 모두 볼리비아만의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남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세 도시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해보세요. 잊지 못할 경험과 특별한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